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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상용] 남으로 창을 내겠소/김상용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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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이창민 조회 285회 작성일 2025-03-01 12:33:51 댓글 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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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으로 창을 내겠소/김상용(金尙鎔)

  남(南)으로 창(窓)을 내겠소.
  밭이 한참갈이
  괭이로 파고
  호미론 풀을 매지요.
 
  구름이 꼬인다 갈 리 있소.
  새 노래는 공으로 들으랴오.
  강냉이가 익걸랑
  함께 와 자셔도 좋소.
 
  왜 사냐건
  웃지요.
          - [문학] 2호(1934. 2) 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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