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맹문재] 오십 세/맹문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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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십 세/맹문재
부치려고 하는데
손안에 없다
집에 두고 왔는가?
길에 흘렸는가?
돌아가며 찾아보지만
어디에도 없다
안타까워 다시 쓰려는데
바람이 손을 잡는다
- 『사과를 내밀다』(실천문학사, 2012)
부치려고 하는데
손안에 없다
집에 두고 왔는가?
길에 흘렸는가?
돌아가며 찾아보지만
어디에도 없다
안타까워 다시 쓰려는데
바람이 손을 잡는다
- 『사과를 내밀다』(실천문학사, 201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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