첫사랑 - 고영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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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사랑/고영민
바람이 몹시 불던
어느 봄날 저녁이었다
그녀의 집 대문 앞에
빈 스티로폼 박스가
바람에 이리저리 뒹굴고 있었다
밤새 그리 뒹굴 것 같아
커다란 돌멩이 하나 주워와
그 안에
넣어주었다
바람이 몹시 불던
어느 봄날 저녁이었다
그녀의 집 대문 앞에
빈 스티로폼 박스가
바람에 이리저리 뒹굴고 있었다
밤새 그리 뒹굴 것 같아
커다란 돌멩이 하나 주워와
그 안에
넣어주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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