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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인수] 안개/문인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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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이창민 조회 22회 작성일 2025-04-16 10:54:31 댓글 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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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개/문인수

기차의 기인 꼬리가 막 안개 속으로 사라진다.
아무런 구멍도 나지 않는다.
아 마음의 자욱한 준령,
이 그리움 통과하지 못하겠다.
쿵쾅거리는 몸만 제자리 뜨겁게 만져진다.

-  『그립다는 말의 긴 팔 』(서정시학, 2012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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