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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움 유치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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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이창민 조회 786회 작성일 2021-11-10 11:12:54 댓글 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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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움
  유치환

1
오늘은 바람이 불고
나의 마음은 울고 있다
일찍이 너와 거닐고 바라보던 그 하늘 아래 거리건마는
아무리 찾으려도 없는 얼굴이여
바람 센 오늘은
진종일 헛되이 나의 마음은
공중의 깃발처럼 울고만 있나니
오오 너는 어드메 꽃같이 숨었느뇨

2
파도야 어쩌란 말이냐
파도야 어쩌란 말이냐
임은 물같이 까딱 않는데
파도야 어쩌란 말이냐
날 어쩌란 말이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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